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항문 질환,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 대장질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경과 등 총정리!

by 헤서여라 2024. 6. 24.
728x90
반응형

우리에게 매우 생소한 질환 이었으나 최근 10 사이 염증성 장 질환을 앓는 환자가 많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5 사이  140% 증가했으며 증가세가 지금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염증성 장 질환이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지속되는 원인불명의 질환으로 복통설사혈변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오늘은 최근 그 증가세가 높아진 현대인의 질병, 염증성 장 질환과 그 대표질환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이란?

염증성 장 질환이란 장에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이 지속되는 질환으로 복통설사혈변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수개월 나타납니다.
염증성 장 질환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병할  있지만 주로 젊은 층에서 나타납니다. 
염증성 장 질환의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유전식이,환경면역장내세균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서구화된 식습관과 감염흡연소염진통제 사용 증가 등이 염증성 장질환이 증가하는 가설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럼 염증성 장 질환의 대표적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l  궤양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이란?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일어나는 염증성 장 질환을 의미합니다. 대장 점막이 충혈되어 붓고 출혈을 일으키며, 대장 점막에 다발적으로 궤양이 생깁니다. 직장항문염을 시작으로 점차 위로 올라가서 전 대장을 침범하며, 병변 부위가 계속 연결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소장을 침범하지는 않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에는 만성 재발성 대장염, 급성 지속성 대장염, 급성 전격성 대장염 세 가지가 있습니다.
만성 재발성 대장염은 궤양성 대장염의 95%를 차지합니다. 증상이 나타난 후 수 주일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졌다가 수개월에서 수년 사이에 다시 심하게 나타납니다. 재발할수록 상태가 악화하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급성 지속성 대장염은 5~6개월가량 상당히 심한 증상이 계속됩니다.
급성 전격성 대장염은 매우 증상이 심하며 열이 39도 이상 오릅니다. 증상이 나타난 후 수 주일 내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원인

궤양성 대장염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대장균, 대장벽의 면역학적 이상, 유전적인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불규칙하고 자극적인 식습관, 카페인 섭취, 스트레스 등과 관련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서구화되는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병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거의 전 연령층에서 비교적 고른 발병 양상을 보이며, 20~30대의 연령층에서 약간 더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으로는 혈액과 점액을 함유한 묽은 변 또는 설사, 심한 복통, 탈수, 빈혈, 열, 체중 감소 등이 있습니다. 특히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과 피가 섞인 설사입니다. 특히 “혈변이 없으면 궤양성 대장염이 아니다.”라고 할 만큼 90%이상의 환자가 혈변을 호소합니다. 궤양은 염증이 점막 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생기는데 출혈이 될 수 있고 고름과 점액도 나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장내 증상뿐만 아니라 피부 질환과 관절염, 그리고 눈의 염증 등 장외 손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늘 피곤하면서 체중감소, 식욕감퇴, 영양불량과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장에서 흡수하지 못하면 설사가 발생하며, 궤양성 대장염이 대장을 많이 침범하면 심하게 설사합니다. 하루에 10회 이상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직장에만 염증이 있는 경우 변이 약간 무르며 때로는 변비가 오기도 합니다. 만성 출혈로 인해 빈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에서 병적인 변화는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서 시작하여 점차 안쪽으로 진행합니다. 병적인 변화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지 않고 모두 연결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거의 모든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직장에 염증이 있습니다. 절반 정도의 환자는 직장부터 S상 결장까지, 1/4 정도의 환자는 직장부터 S상 결장과 왼쪽 대장까지, 나머지 1/4 정도의 환자는 직장부터 횡행 결장 또는 오른쪽 대장까지 대장 전체에 걸쳐 염증이 있습니다. 그러나 항문 주위의 질환은 거의 동반되지 않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내시경 소견에서는 수많은 가성 용종이 확인됩니다.

대장 증상 외에 말초 부위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을 겪은 환자는 대부분 발병 1년 안에 재발을 겪습니다. 그 정도로 재발할 가능성이 큰 질환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진단

궤양성 대장염을 비롯한 염증성 장 질환은 한 가지 방법만으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없습니다. 증상, 내시경 및 조직 병리 소견, 혈액 검사 소견, 영상 의학 검사 소견을 종합하여 진단합니다. 가장 기본적이며 꼭 필요한 검사는 대장 내시경 검사입니다. 내시경으로 장 내부의 변화를 관찰하고, 조직 검사로 얻은 정보를 종합하여 염증성 장 질환을 진단하여 다른 종류의 대장염과 구별합니다.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반복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나 전산화 단층촬영과 같은 다른 검사 소견을 참고합니다. 그 외에 혈액, 혈청 검사 및 대변 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와 경과

보통 약물 치료를 통해 장의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사용합니다.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병이 다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을 시행합니다. 수술적 처치는 완치를 위한 방법이므로, 병변이 있는 모든 대장 부위를 절제합니다. 대부분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며, 때로는 상당히 오랜 기간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직장에만 병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궤양성 대장염은 병의 경과 및 치료 결과가 비교적 좋습니다. 따라서 약물 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약 3%의 환자에게서 장천공, 독성 거대 결장, 다량의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직장 이상의 부위에서 병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암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약물 치료를 하더라도 계속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속적인 검사와 진단, 그리고 관리가 필요합니다.

 

l  크론병

 

크론병이란?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장의 모든 층에 염증이 침범할 수 있습니다. 주로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고, 그 다음으로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크론병의 원인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마이코박테리아 감염, 홍역바이러스 감염, 소화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과잉 면역 반응이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며, 15세~35세 사이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족 내에 크론병 환자가 여러 명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서, 이 질환은 유전적 영향이나 환경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크론병과 흡연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흡연은 크론병의 발생을 촉진하며, 흡연자는 수술 후 재발률이 높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의 증상

크론병의 증상은 환자에 따라 종류와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증상기(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와 무증상기(특별한 처치 없이 증상이 회복되어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시기)가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복사는 약 85%의 비율로 나타납니다. 설사 증상은 일반 설사와 같으며, 설사에 고름이나 혈액, 점액이 섞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전체 환자의 1/3에서 체중 감소가 나타납니다. 오심, 구토, 발열, 밤에 땀을 흘리는 증상, 식욕 감퇴, 전신적인 허약감, 근육량 감소, 직장 출혈 등이 나타납니다. 입안의 점막과 식도, 위막에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급성으로 발현되면 체온이 상승하고, 백혈구의 수치가 증가하며, 오른쪽 복부 아래쪽에 심각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소장과 대장에 모두 염증이 침범하는 경우가 55% 정도, 소장에만 염증이 침범한 경우가 30% 정도, 대장에만 염증이 침범한 경우가 15% 정도를 차지합니다. 크론병 환자의 90% 이상은 항문 질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적인 장의 염증으로 인해 누공이 생길 수 있고, 상처와 장폐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누공과 농양이 장의 벽을 관통하는 큰 구멍을 만들기도 합니다.

 

크론병의 진단

크론병은 진찰 후 몇 가지 혈액 검사와 함께 소장 X-ray 검사, 대장 X-ray 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장 내부를 관찰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나 CT 촬영도 크론병을 다른 질환과 구별하는 데 도움을 주며, 농양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변 검사를 통해 장 내 염증이나 출혈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크론병의 치료와 경과

크론병의 치료 목표는 증상을 완화하고 염증 및 손상된 조직의 파괴를 늦추는 것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 목표와 같습니다. 우선 약물 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적 처치를 통해 치료합니다. 치료 도중 수술을 받게 되는 환자는 전체의 약 50% 정도입니다. 3개월 간 약물치료를 해도 반응하지 않은 경우, 독성 거대 결장, 장협착, 누공, 심한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 수술로 치료해야 합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나머지 장에 크론병이 재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술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합니다.

 

 


 

이러한 염증성 장 질환은 원인이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어 적절한 예방법도 아직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를 유발할 수 있는 스트레스, 카페인 등을 멀리해야 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과식하지 않고, 맵거나 짠 음식을 먹지 않으며, 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더욱 유익한 내용으로,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관리 조심하세요! 

 

 

728x90
반응형